|
송혜교 조인성 복귀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바람이분다)'가 열기 뜨거웠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주연배우인 조인성과 송혜교는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 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카리스마를 풍기며 현장을 압도했다. 여기에 배종옥, 김태우, 김범 등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더해져 실제 드라마를 보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사뭇 진지했던 대본 리딩 시간과는 달리 쉬는 시간과 리딩이 끝난 후 분위기는 내내 화기애애했다. 극중 의형제처럼 지내는 둘도 없는 사이로 설정된 조인성과 김범은 마치 진짜 의형제인듯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송혜교는 자신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연기자에게 '잘 부탁한다'며 인사를 건넸고 아역 연기자의 수줍어하는 모습에 모두들 웃음을 터뜨리며 긴장을 풀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 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정통 멜로 드라마. 2013년 2월 방영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