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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뮤지컬 최고의 별은 누구?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29일 화려한 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2-10-28 13:45 | 최종수정 2012-10-28 13:45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29일 열린다. 지난 16회 시상식 피날레 장면. <스포츠조선 DB>

올 한해 한국 뮤지컬을 빛낸 최고의 별은 누구일까?

'GS칼텍스와 함께 하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의 날이 밝았다. 29일 오후 5시2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가수겸 배우 김원준과 '국민 첫사랑' 수지의 사회로 베스트창작뮤지컬상과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비롯한 15개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라이선스 작품인 '두 도시 이야기'와 '라카지'가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비롯한 9개 부문, 역시 라이선스작인 '엘리자벳'이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다관왕을 노린다. 창작뮤지컬에선 '식구를 찾아서'와 '왕세자 실종사건'이 작품상 등 5개 부문, '블랙 메리포핀스'가 작품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어떤 작품이 최다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부문별 경쟁도 치열하다.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망라됐다.

남우주연은 김준수(엘리자벳) 류정한(두 도시 이야기) 정성화(라카지) 조승우(닥터 지바고) 황정민(맨 오브 라만차) 등 쟁쟁한 배우들이 경합을 펼친다. 여우주연상은 박칼린(넥스트 투 노멀) 신영숙(두 도시 이야기) 옥주현(엘리자벳) 전미도(닥터 지바고) 정선아(에비타) 등이 포진해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남우조연은 '명품 감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중견과 신예가 맞붙은 여우조연도 결과가 궁금하다. 신인상 역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스타 탄생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시상 결과 못지않게 화려한 축하공연도 눈길을 끈다.

황정민 옥주현 소냐 아이비 박은태 이건명 윤형렬 서범석 최우리 등이 나서 '로미오와 줄리엣' '두 도시 이야기' '아이다' '맨 오브 라만차' '어쌔신' '리걸리 블론드' '시카고' 등의 명장면을 선사한다. 특별축하무대로 마련된 뮤지컬 플래시몹도 기대를 모은다. 국제예술대학 재학생 240여명 출연해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의 '나이트 피버'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댄스파티를 펼친다.

올해 시상식의 생생한 현장은 30일 오후 5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SBS TV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당초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비로 순연됨에 따라 다음날로 미뤄졌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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