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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힙합 거장 크리스 라이티 사망, 자살 추정…50센트 "원통하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31 14:54



미국 힙합 거장 크리스 라이티가 사망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 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크리스 라이티가 30일 오전 11시 30분께 뉴욕 브롱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티는 머리에 총을 맞고 누워있었는데 시신 옆에서 9mm 구경 권총이 발견됐다. 다른 침입자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으며, 사망 당일 전 부인 베로니카와 말다툼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경찰은 크리스 라이티가 이혼 소송과 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겪던 중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타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디디는 "충격이다"고, 리한나는 "편히 잠드세요"라고 밝혔다. 50센트는 홍보담당을 통해 "크리스 라이티는 지난 10년간 나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이자 성장에 큰 도움을 준 사람이다. 나를 예술가로서, 사업가로서 발전하도록 도움과 충고를 해줬던 훌륭한 친구의 죽음에 원통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 라이티는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스리6마피아의 미시 엘리오트, 파푸즈, 머라이어 캐리 등 수많은 스타들을 양성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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