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가 부른 '걸음이 느려서'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의 테마곡이다.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협연이 여운을 더한다.'시간이 멈춰도 가슴이 멈춰도 거짓말처럼 또 내 품에 살겠죠' '가슴을 토해도 그 자리인 사람' 등 한 여인에 대한 사랑과 슬픔을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와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신용재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
신용재는 "가사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이 곡을 부르고 있는 내내 가슴이 잔잔하게 아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극중 최영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사 스타우스 측은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 신용재의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최영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이 참여햐게 될 '신의' OST는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어떤 가수가 어떤 곡을 부르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