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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의 2주기를 맞아 일본팬 1200여명이 대거 입국하는 등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에 걸쳐 도쿄의 시네마트 롯폰기에서는 '원러브(ONE LOVE) 추모 박용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4년 일본 데뷔 이래 음악활동을 담아 지난해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총 28회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앙코르 상영된다.
고인의 유작인 2009년 주연 영화 '작전'도 23일부터 30일까지 상영되며 그가 생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청년 박용하의 마지막 소망'도 7월 1일부터 6일까지 상영된다.
고인의 누나인 요나 엔터테인먼트 박혜연 대표는 "작년에 일본에서 상영한 필름콘서트를 진행하며 용하의 생전에 활동했던 모습을 한국에서도 꼭 보여드리고 싶어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