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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가 소속사와의 의리를 택했다.
송창의는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한 뒤 이후 드라마 '웨딩'을 시작으로 '황금신부' '신의저울' '신데렐라맨' 인생은 아름다워' '넌 네게 반했어' '신드롬' 등의 드라마와 '소년은 울지 않는다' '서서 자는 나무' '오늘' 등의 영화에서 친근하면서도 젠틀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송창의는 뮤지컬 '엘리자벳' '광화문연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미녀는 괴로워' 등의 뮤지컬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뮤지컬계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르는 등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WS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창의와의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지키고 싶어 다시 한가족이 됐으며 송창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써 다방면에서 재능이 뛰어난 송창의가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펼 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진출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송창의는 현재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고 다음 달 20일부터 8월 5일까지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부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방송하는 SBS 드라마 '대풍수' 의 남자 주인공 이정근역에 캐스팅 돼 고수의 라이벌로 등장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