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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영화계의 봉준호'로 통하는 봉만대 감독이 시트콤에서 카라 박규리에게 에로영화를 제의해 웃음을 안겼다.
안문숙 등 반대하는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집을 찾은 봉 감독은 "전작이 뭐냐"는 물음에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라고 말했다가 너무 야하다는 핀잔을 듣고 "맛있는 센스 그리고 사랑"이라고 고쳐 말하며 몸풀기에 들어갔다.
이어 "박규리가 출연할 영화은 '엉덩이의 재발견'"이라고 웃음을 자아낸 뒤 "박규리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이며 엉덩이춤을 통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봉 감독은 김서형-김성수를 스타로 만든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과 신세경의 스크린 데뷔작 '신데렐라' 등을 연출했으며 몇몇 영화에 카메로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신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