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걸스' 멤버들이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무한도전' 아이템은 뭘까?
우선 황보는 "의좋은 형제를 재밌게 봤다.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잠복근무 같은 아이템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를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했다. 스스로 '무도빠'를 자처한 송은이는 "예전에 전문가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정신분석을 해줬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좀 받아봐야겠다. 스피드 특집도 꼭 도전하고 싶으니 기사에 써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의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유재석의 도우미 역할로 송은이와 함께 무대에 섰던 김숙은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이래서 '무한도전'이 대단하구나 실감했다. 준비도 철저하고 게스트도 화려했다"고 부러워했다. 신봉선도 "뉴욕에서 요리대결을 펼쳐 우리 음식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물론 미국에 가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백보람은 "레슬링, 봅슬레이 모두 재밌게 봤다. 우린 여자라 도전이 불가능하긴 하지만 강한 여성상을 보여줄 수 있는 운동이나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 김신영이 무척 잘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무한걸스'는 17일 첫 방송에서 '무한상사' 편을 패러디한 '무걸 출판사' 편을 선보인다. 신봉선은 "'무한도전'을 볼 때는 고민을 잊어버릴 만큼 넋을 놓는다. 순간 나도 저런 멋진 일을 하는구나 생각했다. '무한걸스'도 최선을 다해서 예능인들에게 부러움을 샀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