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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랑,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는 지난 14일 오후 2시 KBS별관 세트촬영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넝굴당' 세트촬영장에는 촬영이 있는 배우들 뿐 아니라, 촬영이 없는 배우들도 사진촬영을 위해 일부러 촬영장을 찾아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먼저 시작된 커플 열전에서는 '감사드립니다♡'가 적힌 노란색 플랜카드를 손에 든 각각의 커플들이 개성이 담긴 깜찍한 표정과 제스처로 마음껏 감사를 전했고, 그동안 한 번도 방송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각자의 매력을 펼쳐내며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커플촬영을 마치고 진행된 단체촬영에서는 10명의 배우들이 '시청자 여러분들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편지 메시지를 전하며 밝은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사진촬영을 이어가고 있던 배우들은 김상호를 향해 "왜 여기 계세요? 혹시 스태프 아니셨어요?"라고 농담을 던져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이렇게 화기애애한 모습이 실제 '넝굴당'의 모습"이라며 "두 주인공 김남주, 유준상이 모범이 돼 후배들과 스태프들을 따뜻하게 잘 챙겨주기 때문에 극중에서도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