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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은퇴' 김구라, 깜짝 방송출연 '독설 여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5-29 15:28 | 최종수정 2012-05-29 16:06



잠정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김구라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시원하게 독설을 날렸다.

김구라는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2)'에 심사위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구라는 애초 '코갓탤2'의 심사위원으로 낙점돼 지난 3~4월 총 6곳의 지역 예선 중 대전·광주·부산·대구 4곳의 심사에 참여했으나 이후 잠정 은퇴로 인해 장항준 감독에게 바통을 넘긴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김구라는 대전에서 진행된 첫 지역예선에서 '털품달'이라는 팀명으로 엽기적인 쇼를 펼친 참가자에게 "노홍철이 안 풀렸으면 이렇게 됐다. 무대 위에서 이런 행동은 하지 마라"고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독설을 퍼부었다.

MC 노홍철은 무대 뒤에서 참가자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다 김구라의 이 같은 심사평을 듣고 박장대소하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코갓탤2' 제작진은 "김구라가 지역 예선 6곳 중 절반이 넘는 4곳에서 녹화를 마친 상황이라 1일 첫 방송에서는 초반 심사에 참여한 김구라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며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평은 물론 정형화 되어 있지 않으면서도 정곡을 꿰뚫어보는 신선한 시각으로 카리스마 박칼린, 재치만점 장진과 색다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공감과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갓탤2'는 춤, 악기 연주, 개그, 마술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재능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대국민 재능 축제로 박갈린, 장진, 장항준, 노홍철, 신영일이 함께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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