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보켄 수녀원 수녀들이 자선공연 '넌센스'를 펼친 지 6주 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상실증에 걸린 '컨트리 가수왕' 엠네지아 수녀와 발레리나를 꿈꾸는 예비 수녀 레오, 장난꾸러기 로버트 앤 수녀 등 색깔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만남은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든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개성 있는 출연진의 가창력과 연기력까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공연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여기에 발레, 탭댄스, 힙합 등 다양한 춤을 비롯해서 재미난 복화술과 마술까지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