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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015B가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신해철을 주축으로 한 밴드 '무한궤도'의 멤버였던 정석원과 조현찬, 조형곤이 정석원의 형 장호일과 함께 1990년 결성한 015B는 연주자들로만 구성된 까닭에 최초로 객원 가수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90년대 초에는 파격적이었던 하우스 뮤직과 리메이크를 시도했고, 소녀 취향의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 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 환경 보호 등에 관한 가사로 의식 있는 그룹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존 앨범에서 박정현, 다이나믹듀오, 버벌 진트, 요조, 호란, 유희열, 포미닛 등 기존 유명 가수들이 객원 가수로 나선 것과 달리 이번에 준비중인 싱글에서는 015B가 직접 발굴한 신인이 객원 가수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015B 측은 "장호일과 정석원이 주축을 이뤄 현재 곡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항상 시대를 앞선 음악과 트렌드를 선보인 015B인 만큼 이번 싱글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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