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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수사대의 이야기를 다룬 SBS 새 수목극 '유령'의 주인공 소지섭이 SNS 등 인터넷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특별히 '유령'이 디지털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어렵게 다가갈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경계했다. 그는 "편집한 것을 봤는데 시청자들이 보시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저한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과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얼마나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며 "최다한 쉽게 그려내는 쪽으로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의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지섭은 이번 드라마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 1팀장 김우현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그동안 힘든 작품을 주로 했기 때문에 편한 작품을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쉽지 않은 작품을 만났다. 하지만 엘리트 역할이라 했다"며 너스레를 떤 뒤 "새로운 소재이고 지금 시대와 잘 맞는 이야기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