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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 前남편 나서 '불륜동거설' 해명…이번엔 '임신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5-20 11:07 | 최종수정 2012-05-20 11:53


공리. 스포츠조선DB

중국 배우 공리의 전 남편 황화상(黃和祥)이 불륜 동거설을 해명했다.

시나통신 등 중국어권 매체는 최근 "공리가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파리에서 황화상과 결혼 생활 중이었던 2006부터 동거를 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대해 황화상은 18일 중국 인민왕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공리가 6년 전부터 프랑스 남자친구와 동거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불륜 동거설은 공리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소식이라 진실을 밝힌다. 공리와 나는 2009년 정식으로 헤어졌다. 올해로 이혼한지 3년째다. 공리가 프랑스 남자친구와 동거를 했다는 그 시기에 공리는 가정에 충실했다. 프랑스 남자친구를 만난 적도 없고, 공리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13년을 함께 사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얼굴을 붉힌 적도 없었고, 누군가 외국에 나갔다 올 때면 꼬박꼬박 선물도 주고받았다. 그런데 결국 이혼을 하게된 것은 서로의 생활 방식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리는 연예인이고, 나는 사업가라 서로 외국에 나가있을 때가 많았다.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협의 이혼을 했고 재산분할에도 동의했다. 지금도 자주 통화를 하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리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공리 임신설'이 불거졌기 때문.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공리의 사진과, 파리 시장을 찾은 공리의 사진을 보고 '배가 조금 나왔다'며 임신설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민왕 등 현지 언론은 "현재 46세인 공리는 황화상과의 결혼 생활에서 아이를 얻지 못했다. 언제나 아이를 원했던 그는 2007년 전후로 임신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서 공리는 예전과는 달리 확실히 살이 찐 모습이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공리가 고령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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