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억압' 김제동, 이효리에 "포경수술 안했다" 고백

방송인 김제동이 가수 이효리에게 "포경수술을 안 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GOLDEN 12'(골든12)에서 이효리, 장범준, 이천희 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근 '성적억압' 캐릭터를 얻게 된 사연을 이효리에게 설명하던 김제동은 "그런데 내가 포경수술을 안했거든. 근데 그걸 이효리한테 말한 것도 웃기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이어 "유재석 형이 말해 방송에서 나갔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연예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가 진지하게 '김제동씨가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뒤 그게 자막으로도 나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3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문화심리학박사 김정운 교수에게 "성적으로 억압돼 있다"고 진단을 받아 화제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