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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윤형렬,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주역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2-05-11 15:18



배우 류정한과 윤형렬이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연출 한진섭)의 주인공 시드니 칼튼 역에 캐스팅됐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펼쳐진다.

'두 도시 이야기'는 뮤지컬 넘버가 '역대 최강 난이도'라 불릴 만큼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가 아니면 도전할 수 없는 꿈의 무대로 손꼽혀왔던 작품.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 지 궁금증을 자아왔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매력남 칼튼에 캐스팅된 류정한은 '지킬앤 하이드' '라만차의 사나이' '영웅' 등에서 진가를 발휘해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윤형렬 역시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영혼의 목소리로 객석을 매료시킨 배우다.

칼튼의 연적 찰스 다네이 역에는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마스크가 돋보이는 카이와 전동석이, 그리고 이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랑스러운 여인 루시 마네뜨 역에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프리마돈나 최현주와 임혜영이 번갈아 나선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2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제작 ㈜비오엠 코리아.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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