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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해외에서 더 잘나가, 세계 12개국 판매 기록 달성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5-11 09:08 | 최종수정 2012-05-11 09:08


사진제공=윤스칼라

KBS2 월화극 '사랑비'가 해외에서도 통했다.

방영 전부터 일본 시장에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 대우 선 수출됐던 '사랑비'는 현재까지 일본 외에도 중국, 홍콩, 타이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미주지역과 유럽을 포함 12개 지역에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사랑비'에 대한 해외시장의 뜨거운 러브콜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방영 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열렸던 '사랑비 전시회'와 제작발표회를 통한 다국적 취재진들의 뜨거운 취재열기가 있었고,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3대 콘텐츠 마켓 MIPTV 한국 출품작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윤석호 PD의 유려한 영상미, 섬세한 감성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장근석과 윤아, 여기에 순수한 사랑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서정성과 트렌디한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랑비'만의 작품성이 해외에서 통한 것. 특히, '사랑비'는 사랑이라는 전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를 통해 담아낸 한국적 감성으로 해외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빛내고 있다.

현재 KBS 월드 채널을 통해 해외 지역에 방영 중이기도 한 '사랑비'는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다국적 번역 자막이 제공된 '사랑비'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방영 중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사랑비'의 제작사 윤스칼라의 관계자는 "아시아 여러 지역을 비롯해 미주지역과 유럽까지 판매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에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 모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 더욱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랑비'는 오는 26일 일본 케이블 채널 KNTV에서 매주 2회, 또 일본 최대 방송사 후지 TV를 통해 7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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