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장훈, 올해는 수영으로 독도 간다. 8월 13일 출발 예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5-10 08:15 | 최종수정 2012-05-10 08:16


김장훈과 한국체대 수영부.

가수 김장훈이 오는 8월 15일에 한국체대 수영부와 함께 수영으로 독도를 횡단한다.

김장훈은 지난 9일 김종욱 한국체대총장과 한체대 수영부 최강진 교수와 만나 8·15독도 횡단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한체대 최강진 교수가 김장훈에게 제안했고 김장훈이 모든 지원을 약속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고 조오련 선수의 독도횡단에도 참여를 했던 최강진 교수는 "죽변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수영으로 횡단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들과 일본인들에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진실을 확고히 심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를 맡아줄 사람은 김장훈 밖에 없다는 생각에 제안을 했다. 반드시 독도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육지에서 출발하여 독도까지 대학생들이 맨몸으로 건넌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요동을 치며 나 또한 함께 참여하여 물질적, 정신적인 모든 지원뿐만 아니라 함께 횡단도 동참 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남은 3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통해 체력과 수영 능력을 갖춰 모든 진행에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장훈이 단장겸 선수로 참여하는 8·15 독도횡단프로젝트는 8월 15일 독도도착에 맞춰 8월 13일에 죽변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한국체대 수영부 뿐만 아니라 한국체대 싱크로나이즈와 요트관련과 등 한국체대 모든 과들이 어떤식으로든 참여하겠다는 단합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김장훈은 독도와 동해에 관한 5개년 대규모 국민프로젝트구상을 마쳤으며 오는 5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대적이고 획기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