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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고쇼' 투입된 김영철, 내가 '강심장'에서 밀어냈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5-09 21:49


사진제공=SBS

최근 예능 MC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룬 배우 이동욱이 폭탄발언을 해 화제다.

이동욱은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침 영어 방송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해 "김영철이 '강심장'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는 나 때문이다. '고쇼'에 매달리는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내가 밀어냈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욱은 직접 오프닝을 꾸미고 방송 내내 DJ 김영철과 치열한 입담 대결을 펼치는 등 8개월간 국군방송 라디오 DJ로 활동했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동욱은 자신의 롤모델이 신동엽이라고 밝힌 데 대해 섭섭함을 드러낸 김영철에게 "김영철의 개그는 씨뿌리기 개그다. 10개 뿌리면 서너개 겨우 수확하는 농사와 같다"고 말하는 등 절정의 개그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그는 영어 방송에 걸맞게 유행어 "나요~"를 직접 영어로 바꿔 말하고, 스타일리스트가 영감을 줬다는 꽃받침 애교의 탄생 이야기 등 드라마와 예능 촬영장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의 새로운 MC로 활약하면서 예능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이동욱이 출연한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는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듣기 할 수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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