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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에 울고 웃는 두 남녀"
'신사의 품격' 1회분에서 김하늘은 편의점 유리창을 바라보고 혼잣말을 하고, 장동건은 그런 김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장면으로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를 그려내게 된다. 특히 장동건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김하늘의 모습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의 비밀스런 '편의점 만남'은 장동건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품게 된 김하늘을 쫓게 되면서 비롯된다. 여자들에 대한 무한 자신감을 갖고 있던, 그래서 더욱 까칠하고 시크했던 '불꽃 독설남' 장동건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불꽃 튀는 짝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고충을 겪게 되는 것. 카리스마 넘치는 의리파 남자의 면모를 주로 선보였던 장동건이 선보일 '달달'하면서도 까칠한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중년의 네 남자가 펼치게 될 로맨스로, 매번 최고의 화제작을 낳고 있는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콤비의 신작으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