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는 작가의 역량이 가장 중요시되는 작품이다.
지난 3일 방송에서 이각은 박하가 자신의 처제 부용이 환생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조선시대와 현세의 인물들간의 관계와 그동안 깔아놓은 복선이 아귀가 딱 들어맞게 줄거리를 촘촘히 짜 맞추는 일만 남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각이 현세의 세나(정유미)를 보고 세자빈이 정말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앞으로 조선시대 세자빈 살인사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옥세자' 시청률의 키맨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결말을 선보여야 하는 이희명 작가인 셈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