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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슨 역할인지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절호의 기회였어요.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건 현장 경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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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라면 욕심을 내는 근육질 몸매도 갖고 있다. 그는 식스팩 미션을 소화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화보를 담았던 남성매거진 맨즈헬스에서 진행하는 '쿨카이 선발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경험이 있다. '기적의 오디션' 방송 중에도 그는 간간이 노출을 감행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만 그는 일찌감치 군복무까지 마쳐 앞으로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고 했다. 훌륭한 외형적 조건에 수업료도 치르지 않고 최고 수준의 연기 과외까지 받았으니 배우로서 더할 나위 없는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아이리스'에서 이병헌 선배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꼭 연기해보고 싶어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양면적인 인물을 잘 그려내는 연기자가 될 겁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