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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컴퓨터를 해킹해 누드사진을 인터넷에 유포시킨 해커에게 60년 감금이라는 중형이 선고됐다.
스칼렛 요한슨의 누드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해 10월 미국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크리스토퍼 채니는, 타인의 컴퓨터를 해킹한 혐의 등 9개 항목에 이르는 죄를 모두 인정하고 최근 법원에서 60년의 감금형을 선고받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채니는 연예인 50명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했고,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배우 밀라 쿠니스의 이메일도 해킹했다. 그는 해킹을 통해 얻은 스타들의 사진을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잡지사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