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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맞습니다"
테리강의 택배에서 귀남이가 실종되기 전 입고 있었던 빨간 스웨터를 발견한 장수는 테리강(유준상)이 정말 잃어버린 아들 귀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장수는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혹시 시간 괜찮으면 주말쯤 강선생 어렸을 때 있었다는 그 고아원에 같이 가 볼 수 있겠소?"라고 물었다. 고아원에 방문한 장수는 그곳에서 사진을 본 후 테리강이 바로 귀남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눈물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30년 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설움과 아들 귀남에 대한 그리움이 폭발해 버린 것. 자신을 끌어안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장수에게서 테리강 역시 뭔가 심상찮은 상황을 느끼게 되면서, 이들의 부자상봉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부자상봉이 이뤄졌네요" "아들 찾은 장용씨 연기를 보면서 저도 눈물을 흘렸습니다""오늘 장용씨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남자의 눈물이라 그런지 더더욱 가슴 뭉클했습니다.""재미와 감동이 잘 어우러진 명품 드라마입니다" "귀남이로 밝혀진 테리강... 앞으로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됩니다"라고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