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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가수 아이유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일본 네티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통역사와 함께 나온 아이유는 일본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는 한국어를 사용하거나 큰 제스처를 취하며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대한 통역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차분하게 일본어를 듣고 답하는 등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자랑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서는 아이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댓글로 쏟아졌다.
또 이미 일본에 한발 앞서 진출한 소녀시대와 카라와 비교해 "소녀시대는 음악프로 위주, 카라는 버라이어티 위주로 이미지를 소비한다"며 "아이유는 순수한 여동생 이미지에 걸맞는 프로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일본 현지화 포지셔닝까지 제안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밖에도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자리잡은 BoA를 언급하며 "한국에서 걸그룹이 아닌 BoA 이후의 솔로 여가수라는 점이 굉장히 신선하다. 다른 걸그룹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높게 평가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3월 21일 '좋은 날'의 일본어 버전 싱글 '굿 데이(Good Day)'를 발표하고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