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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의 원작 소설인 '디데이'의 김병인 작가가 "'마이웨이'라는 대재앙의 탄생의 진실을 공개할 것이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그들이 그러고도 한국 엔터산업의 글로벌화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명백한 영업방해지만 난 개의치 않는다"며 "지금부터 하나씩 '마이웨이'라는 대재앙의 탄생의 진실을 공개할 것이다. 이제 진실을 직면할 시간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마이웨이'가 200만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고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엄청난 손해를 볼 것 같은데 이렇게 된 이유를 밝힐 것"이라며 "일본 배급을 앞두고 있는데 그 결과를 지켜본 뒤 밝힐 것이다. 트위터를 통해서일 수도 있고 기자회견의 형식을 통해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계의 구조적인 모순에 대한 것"이라며 "영화계에서 작가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이나 드라마의 경우 작가들이 권리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경우 그런 장치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