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김준수와 전수경이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1.11.14/
○…배우 전수경이 김준수와 함께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준수와 함께 극본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 전수경은 "작년에 몸이 아팠던 것도 있고 오랜만에 뮤지컬 시상식에 왔다"며 "그런데 아픈 시절을 모두 보상 받듯이 오늘 김준수의 손을 잡고 나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즐겁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전수경 선배님과 함께 손을 잡고 무대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수경은 "그냥 편한 누나라고 생각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수경은 "선배를 위해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거나…"라고 덧붙였고, 김준수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넘버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