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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첫 메디컬 드라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배우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연기로는 나무랄데가 없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고 '흥행 불패'라고 불리는 메디컬 드라마라는 것도 '브레인'의 강점이다.
첫 방송에서는 다소 생소한 뇌수술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강훈(신하균)과 신경외과장 고재학(이성민)이 집도한 수술장 세트는 40억원이 투입된 만큼 리얼리티가 제대로 살았다는 평이다.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는 "장르를 이용해 부차적인 아야기, 예를 들어 병원에서 남녀가 사랑을 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그려지지만 우리 작품은 아니다. 장르에 철저히 집중하면서 곁가지를 그려낼 생각이다"고 밝혔다. 때문에 앞으로 '브레인'이 메디컬 드라마답게 시청자들의 눈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