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됨, 단아함, 섹시함, 귀여움까지 전부 다 있었다.
축하무대에 나선 '오페라의 유령' 커플 김소현과 손준호는 실제 부부답게 무대 위에서도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노래의 분위기에 맞는 고전적인 턱시도와 드레스를 선보였다. 김소현의 긴팔 드레스는 노출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다운 가녀리고 우아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들은 부부만이 할 수 있는 리얼한 키스신까지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여우신인상을 받은 송상은은 신인다운 상큼한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튜브톱 미니 드레스 차림의 송상은은 수상이 믿기지 않는 듯 무대에 올라 눈물을 펑펑 흘려 더욱 풋풋해 보였다.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광화문 연가'의 구원영과 지난해 여우주연상 수상자 최정원은 '섹시파'였다. 두 사람 다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인 드레스로 몸매를 과시해 과감함을 뽐냈다. 구원영은 가슴골이 드러나는 녹색 드레스를, 최정원은 가슴부터 허리까지 완전히 밀착되는 타이트한 검은 드레스로 육감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시상자로 나선 홍지민은 강렬한 호피무늬의 드레스를 택하고 "뮤지컬 '캣츠'를 하는 중이어서 '고양이 옷'을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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