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세계수준의 영화콘텐츠 제작 인력양성을 위한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장에선 단국대와 롯데시네마가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 발전 기금을 포함해 단국대 내 상업영화관을 건립하고,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장편상업영화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CJ E&M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MOU를 체결했고, 미국의 채프먼대학교(Dodge College), 남가주대학교(Cinematic Atrs)와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상호 교류 및 영화공동제작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가장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는 분야인 디렉팅, 프로듀싱, 스크린라이팅(시나리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으로 학생들에게 상업 장편영화 제작을 비롯해 우수작품의 배급, 상영 등도 함께 지원한다. 우수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면제 등의 다양한 장학혜택과 함께 미국 대학에서 4주간 실시하는 단기집중 영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경비를 지원해 할리우드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