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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PD, 영화 '원더풀 라디오' 각본 써..컬투는 특별출연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14 09:03 | 최종수정 2011-11-14 09:03


정찬우, 이정진, 이재익 PD, 김태균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퍼스트 룩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이재익 PD가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작가로 알려져 화제다.

'원더풀 라디오'는 전직 국민 요정인 DJ 진아(이민정)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부동의 청취율 1위를 자랑하는 SBS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의 PD이자 '압구정 소년들' '심야버스괴담' 등 다양한 소설을 펴낸 작가이기도 한 이재익 PD는 이번 시나리오에 방송계에서 겪어온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연예인과 PD, 매니저, 작가 등 방송계 다양한 사람들과 이들의 뒷 이야기, 그리고 라디오국 내에서 실제 일어날 법한 유쾌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사연 등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재익 PD가 아니었다면 절대 쓸 수 없는 소재였다고.

이재익 PD가 시나리오를 쓴 인연으로 '원더풀 라디오'에는 컬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컬투의 김태균, 정찬우는 실제 라디오 DJ 컬투 역할로 출연, 넘치는 애드리브와 자연스러운 대사로 짧지만 강력한 코믹 포스를 발산했다.

스케줄이 달랑 하나인 생계형 DJ 신진아 역의 이민정, 그리고 까도남 PD 이재혁을 연기한 이정진을 비롯해 절대복종 매니저 차대근 역의 이광수, 그리고 폭풍 존재감의 매니지먼트 사장 김인석을 연기한 김정태까지 방송계의 다양한 캐릭터가 흥미를 자아낸다. '원더풀 라디오'는 2012년 1월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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