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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이어진 신곡 무대에서 버스커버스커는 김도훈 작곡가가 프로듀싱하고 멤버 장범준이 작사한 '서울 사람들'을 불렀다. 밴드 특유의 개성이 잘 살아난 무대에 심사위원들 역시 "버스커버스커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 창작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무대"라며 극찬, 총점 286점을 줬다. 울랄라세션은 박근태 작곡가가 프로듀싱한 '너와 함께'로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R&B 느낌의 잔잔한 도입부에 이어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반전 효과까지 주며 총점 293점을 받아냈다.
이승철은 "무대를 보며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했다. 실력있는 아마추어를 발굴하고, 숨겨진 프로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란 사명감이 들었다. 울랄라세션이 데뷔하게 되면 한 장르에 국한된 K-POP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가수가 될 것 같다. 그동안 행복했다. 감사했다"고 극찬했다. 윤미래도 "시청자분들께 죄송할 정도였다. 직접 와서 봐야만 하는 무대였다. 내가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종신 역시 "난이도 있는 곡을 잘 소화했다"면서도 "많은 기적들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의미심장한 응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