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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에게는 조력자가 있다!'
'서번트 신드롬'을 다룬 영화 '다슬이'에도 주인공 다슬이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묵묵히 다슬이를 보호하고 감싸주는 할머니는 내복차림으로 눈사람 앞에 자리를 깔고 앉은 다슬이에게 다가와 매를 들지 않는다. 그저 옷을 입히고 이불을 덮어주며 마음으로 손녀를 포용한다. 외삼촌은 다슬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눈사람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집으로 가져와 눈사람 집을 만들어주기까지 하고, "어무이, 다슬이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아이가 아닌 것 같아"라며 더욱 감싸기도 한다. 따뜻한 감동을 전할 휴먼 스토리 '다슬이'는 24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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