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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이제는 야구에 푹 빠져있던 남성팬들의 마음이 가요계로 건너올 시기다. 야구는 끝났지만 '가요계 한국시리즈'는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가요계 한국시리즈', 최종 승자는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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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가요계 한국시리즈 2차전에는 '힙합 여왕' 윤미래가 나섰다. Mnet '슈퍼스타K 3'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가 2년 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은 파죽지세로 음원차트를 정복해나갔고, 소녀시대의 1위 자리를 탈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각종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며 저력을 발휘, 윤미래에게 1위 자리를 재탈환 하는데 성공하며 가요계 한국시리즈 1-2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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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까지는 소녀시대의 우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먼저 소녀시대의 전적을 살펴보면 '지' '소원을 말해봐' '런 데빌 런' '훗'까지 모두 3주 이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만큼 막강한 팬덤이 이들을 지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 가요 프로그램 순위를 결정짓는 음원 점수와 음반 판매량 역시 1위를 지키고 있는데다, 일간 방송 횟수 차트 역시 정상을 고수하고 있어 소녀시대의 기세를 꺾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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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의 백미는 5차전부터다. 가요계 한국시리즈도 마찬가지다. 5차전부터 진정한 싸움이 예고된다. 티아라와 '데뷔 동기' 원더걸스가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강 3파전의 관전 포인트는 '컨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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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백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