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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11월 5일과 6일 블루스퀘어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강남과 강북을 잇는 서울의 중심 한남동 이태원에 새로 생기는 콘서트 전용공연장인 블루스퀘어 콘서트홀(정식명칭: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의 개관특별 콘서트다.
이번에 개관하는 블루스퀘어는 1400석(스탠딩 3,000석) 규모의 콘서트 전용공연장으로 국내에서 두번째 콘서트 전용관이다. 공연장 잔향이 1.0초로 노랫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리를 흡수하는 첨단공법의 벽면을 도입, 최적의 음향시설을 갖춰 그 동안 다목적 공연장이나 체육관 등에서 들을 수 없는 최적의 사운드와 콘서트 환경을 마련했다.
또 스탠딩 공연을 하는 대부분의 극장이 콘크리트 바닥인데 반해 블루스퀘어 콘서트홀은 바닥마감재도 스탠딩 공연시 관객들이 점핑(jumping)할 때 진동을 흡수하는 탄성소재로 설계되었다. 국내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시설이다.
콘서트 전용공연장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은 이승철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5일 정식 개관하며, 블루스퀘어의 또 다른 전용관인 뮤지컬 전용공연장(정식명칭: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은 그보다 하루 앞선 11월 4일 뮤지컬 '조로'의 조승우 첫 공연으로 그 문을 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