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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소속사 측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1-01 08:53 | 최종수정 2011-11-01 08:55


힙합듀오 지누션. 스포츠조선DB

지뉴션이 돌아온다.

YG의 창립 멤버이자 지난 2007년 'YG 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활동을 중단했던 힙합 듀오 지누션이 약 4년 만에 오는 12월에 열리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지누션은 그 동안 일선에서 물러나 YG에서 다양한 업무를 챙기며, 후배 가수들을 뒤에서 조용히 지원해 왔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YG 패밀리 콘서트의 경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인데다가 1997년 '가솔린' '말해줘'로 데뷔한 지누션이 데뷔 15주년 맞이하는 해이기에도 해 무대에 서게 됐다.

특히 세븐과 빅뱅, 2NE1 등 후배가수들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지누션은 후배가수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을 줄 곳 사양해왔는데 결국 YG의 수장인 양현석 사장까지 직접 나서 이들을 어렵게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누션을 어렵게 설득한 만큼 어쩌면 이번 무대가 진짜 지누션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후배가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는 물론 YG의 맏형다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는 12월과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15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는 총 20만 명을 동원하는 대규모 콘서트로 열릴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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