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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지켜라' 후속 SBS 새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2편은 누워있는 태종 역 백윤식이 세종 역 송중기의 멱살을 잡고서 "이놈! 해내거라 해내"라는 호통을 치면서 시작됐다. 이에 송중기의 "오직 문(文)으로 지배하려 합니다. 권력의 독을 감추고, 칼이 아닌 말로서 설득하고, 모두가 제 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하게 하는 그런 조선입니다"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위대한 왕 세종 이도, 역사가 보지못한 청년 이도의 비밀, 그리고 1446년 세종 28년, 백성을 생각하는 왕, 왕을 노리는 겸사복 강채윤, 왕을 지키는 궁녀 소이'라는 자막이 긴박한 배경음악과 함께 흐르며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세종대왕 역 한석규가 "과인은 대체 백성의 소리를 어디서 들을 수 있단 말인가?"라는 멘트에 이어 채윤과 궁녀의 모습도 숨가쁘게 그려지며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한석규와 장혁, 신세경 외에도 윤제문, 조진웅, 백윤식, 송중기, 김기범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