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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1' 출신 김현지 "예리밴드의 편집 논란, 공감한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19 21:21


사진=마이티그라운드, 김현지 트위터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 톱10에 올랐으나 제작진의 편집 조작을 이유로 18일 합숙소를 이탈해 논란을 빚고 있는 예리밴드에 대해 '슈스케1' 출신 가수 김현지가 응원의 글을 남겼다.

김현지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예비밴드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슈스케1'에 참가했었던 김현지라고 합니다. 소식을 접하고 누구보다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슈스케'가 아닌 다른 무대에서 많은 좋은 과정들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이라는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김현지는 2009년 '슈스케 1' 방송 당시에 감성을 울리는 목소리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에 올랐고, 현재는 가수 김소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예리밴드는 18일 합숙소 이탈 이후 19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마찰 자체를 문제 삼은 적은 없다. 조작 편집으로 묘사된 저희의 이미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주장하며 "한번 악역이 정해진 캐릭터는 끝까지 가는 이상, 톱10 생방송에서도 이미지를 쇄신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16분 분량의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고, 이후 추가적으로 합류할 팀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들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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