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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현수 'TV방자전' 이몽룡 역 캐스팅, 이선호-이은우와 호흡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9-19 10:14


사진제공=채널CGV

배우 여현수가 채널CGV에서 오는 10월말 방송할 예정인 드라마 'TV방자전'에서 이몽룡 역으로 캐스팅됐다. 여현수는 'TV방자전'에서 방자역을 맡은 이선호와 춘향역의 이은우와 호흡을 맞춰, 밀고 당기는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여현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때로는 비열하면서도 여린 속내를 가진 양반가 도령으로 변신,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몽룡의 갈등과 상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이에 영화 속 몽룡(류승범)이나 고전 '춘향전'의 이몽룡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계획이다.

여현수는 "영화 원작이 워낙 훌륭했던만큼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TV방자전'에서는 영화와는 또다른, 성숙한 남성미와 섬세함을 가진 색다른 '몽룡'의 캐릭터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몽룡'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편 여현수는 2001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은바 있는 데뷔 12년차 배우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을 펼치며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온 노력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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