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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인순이-GD&TOP 게스트 출연! 2만 5천 관객 운집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6 17:05


싸이. 사진제공=공연세상

싸이의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싸이의 썸머스탠드 '흠뻑쇼'가 열렸다. 그동안 소극장 공연, 김장훈과 함께한 '완타치'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던 싸이는 이날 폭염에도 실제 표를 구입한 관객만 2만 5000명을 운집시키며 공연계의 절대 강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데뷔 이후 단독 공연에서 이처럼 많은 관객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이번 공연은 연중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공연 시장이 커지고, 다양한 공연이 열리지만 연말에 국한된 부분이 있다. 어떻게 하면 연중에도 많은 관객을 모실 수 있을까 김장훈과 고민했었다. 특히 여름에 큰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무리가 많이 따른다. 기후적인 조건에 장소도 야외이고 휴가철이라 공연장에 오기 애매한 시점이라 고민했다. 다행히 2만 5000명을 모실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초대형 게스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인순이와 GD&TOP이 게스트 무대를 꾸미는 것. 싸이는 "인순이가 먼저 전화해서 곡 의뢰를 하셨다. 맞거래로 게스트 섭외를 했다. 나와 '친구여'를 부를 것"이라며 "권지용은 같은 회사이기도 하지만 MBC '무한도전'을 함께 하며 많이 가까워졌다. 탑은 동네 이웃이라 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걱정과 부담도 많았지만 3개월을 준비했던 에너지를 다 쏟아부을 예정이다. 관객들이 주신 만큼 환원해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싸이는 9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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