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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일요일이 좋다-빅토리'(이하 빅토리)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 중 한명은 "케이블채널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한 차례 출연했었다"는 "당시 6개월간 물과 스프만을 먹고 살을 뺐으나 정상 식사를 시작한 후 급격한 요요 현상을 겪고 있다. 그래서 3개월간이나 외출도 안한 채 급기야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예심 참가를 위해 올라왔다는 20대 초반의 한 지원자는 "밖에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위 아래로 쳐다봐 큰 수치감을 느낀다"며 "살 찐 이후 주변 사람들과도 조금씩 멀어져 군대 간 친오빠의 면회도 갈 수 없었다"고 눈물흘리며 고백했다.
'빅토리'를 이끌어 갈 전문가는 국내 최고의 트레이너 숀 리는 "여타 다이어트 방송 프로그램들은 대개 100일 정도의 프로젝트인데 반해, '빅토리'는 5개월간의 합숙을 실시하므로 좀 더 탄탄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꼭 구해야 할 분, 혼자선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분들을 선발해 그분들에게 웃음을 돌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