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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피겨 스케이팅의 달인'으로 거듭날 태세다.
김병만은 매회 향상된 스케이팅 실력으로 '달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완벽에 가까운 스케이팅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같은 결실에는 김병만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그의 지칠줄 모르는 맹연습에 스케이트 날이 심하게 닳아 벌써 스케이트화를 3켤레째 자비를 들여 구입했다는 후문이다. 연습 도중 이마를 찧는 것은 기본이고, 무릎 등에 멍이 드는 것은 다반사라고.
하지만 '16년간 ○○○만 하면서 살아온 달인' 김병만의 삶이 일상이 된 지금,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없어진 지 오래인 듯 보인다.
한편 '키스 앤 크라이' 최종 우승자는 8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아이스쇼에 김연아와 함께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김병만의 노력만으로도 그는 이미 우승을 차지한 것이나 다름 없어 보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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