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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공연 연출자 변신! 스태프에 티셔츠 200벌 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20 16:15


휘성(왼쪽)과 김태우. 사진제공=소울샵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태우가 공연 연출자로 변신했다.

지난 2009년 단독 콘서트 'T-바이러스 쇼'를 공동제작하는 등 연출에 욕심을 내왔던 김태우는 휘성과의 조인트 콘서트 '투 맨 쇼 소울 트윈스' 연출을 맡기로 했다.

공연 주관사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태우가 조명, 음향 등에 대해 프로덕션 스태프도 놀랄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 놀랐다. 음악은 물론 무대 디자인, 조명, 음향, 의상 등 디테일 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고 있어 모두 감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우는 이번 공연 연출을 맡으면서 스태프를 위해 사비를 털어 티셔츠 200여 벌을 구입, 자신이 디자인한 공연 로고를 넣어 선물했다.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태우가 연출자로 직접 공연에 참여해 보니 스태프의 고뇌를 알게 된 것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해주는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지난 공연들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관객과 즐기고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보이고 싶다. 이번 공연의 헤드 카피인 '공연이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두 남자의 쇼를 통해 감성 충전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김태우와 휘성의 '투 맨 쇼 소울 트šœ스'는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옥션 티켓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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