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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가 KBS 제주 측이 특집 프로그램의 출연을 돌연 취소한 데 대해 강경 대응할 뜻을 비췄다.
하지만 "공연을 4일 앞둔 지난 16일, 저희는 돌연 방송 출연을 취소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사유는 'JYJ가 출연할 경우 방송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정확한 사유 없는 결과적인 통보였다"고 공개했다.
이어 "KBS 제주가 JYJ측에 사과를 했다고 밝혔지만, 저희는 일방적인 취소 통보만 받았을 뿐 공식적인 사유를 밝힌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JYJ는 공식적인 홍보 대사로 위촉돼 세 달간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들어 제주도청과 KBS측에 이번 일방적 취소 통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JYJ는 지난 5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홍보대사로 발탁돼 홍보 활동을 해왔다. 당초 20일 '세계 자연 경관 7대 유산 기원 KBS 제주음악회'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4일 앞둔 16일 갑작스럽게 출연 취소 통보를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