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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즈(WCG), 한국 대표 선발전 시작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07-17 11:10


세계 최대 게임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의 올 시즌 한국대표 선발전 세부 일정이 발표되면서, 동시에 참가접수가 시작됐다.

WCG 한국 공식 홈페이지(kr.wcg.com)를 통해 15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종목별 상세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총 3일(7월30~31일, 8월6일)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예선전은 '스타크래프트2', '카운터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FIFA11', '철권6', '던전앤파이터', '로스트사가' 등 7종목으로 진행된다.

8월2일부터 11월4일까지 진행 예정인 본선은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스타크래프트2'와 '철권6'의 본선은 9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대표가 선발될 계획이다.

종목별 다양한 방식의 선발전 도입이 가장 달라진 특징. '크로스파이어'는 게임 홈페이지(crossfire.pmang.com)를 통해 13일부터 접수를 시작, 두차례에 걸쳐 온라인 예선 접수 및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본선을 진행한다. 그리고 오프라인 결선은 8월19일부터 5주 동안 온게임넷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WCG Summoner's Battle Arena라는 온라인 방송에서 예선을 개최했다. 이 대회 상위 8명이 본선으로 진출되며, 18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WCG TV,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온라인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의 경우 SF 월드 챔피언십 8위까지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이 부여되는데,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는 온게임넷에서 방영되고 있는 'SF 하이파이브 마스터즈 3rd'의 우승팀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로스트사가'는 세차례에 걸쳐 WCG 2011 한국대표 선발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하고 8팀을 선발하였으며, WCG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던전앤파이터' 역시 던전앤파이터 리그 시즌7부터 시즌9까지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예선을 진행해, 대장전8개팀과 개인전 8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캐롬3D'는 26일부터 8월9일까지 캐롬3D 리그 서버 (www.carom3D.com)에 참가한 선수 중 1위를 한국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및 모바일 게임 '아스팔트6' 등은 8월 15일 WCG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자세한 일정을 발표한다.


WCG의 CEO 이수은 대표는 "WCG 한국대표 선발전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리그제 등 새로운 진행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선수들은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과 WCG 2011 그랜드파이널의 공식 게이밍 기기로 레이저(Razer)가 선정됐다. 레이저는 올 시즌 한국에서 개최되는 모든 WCG 토너먼트에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 패드 그리고 헤드셋을 제공하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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