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런닝맨'에 배우 최민수가 출연한 것. 서울에서 시작해 경주까지 이동하는 로드 미션 레이스에 참가한 최민수는 '런닝맨' 멤버 7명과의 대결 미션에서도 수적 열세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이름표를 떼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남다른 투지를 보였다. 누구보다 먼저 미션 장소인 경주의 한 놀이동산에 도착해 멤버들을 기다리며 근처의 지형지물을 파악하고 동선을 짜는 등 철저한 검거 작전을 세우기도 했다고.
반면 이번 게스트가 최민수라는 것을 알게 된 런닝맨 멤버들은 공포에 떨며 사력을 다해 도망다니기에 바빴다. 멤버들은 "런닝맨 녹화 사상 이렇게 온몸에 소름이 돋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최민수와 김종국의 대결 결과가 궁금하다"며 같한 관심을 나타냈다.
최민수의 '무서운 활약'은 오는 17일 오후 5시 20분에 공개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