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종수는 늘고 초판 발행부수는 줄고.'
반면 신간 초판 발행 부수는 약 4810만 부로 지난해 상반기의 5123만 부에서 6.1% 줄었다. 책 한 권당 평균 초판 발행 부수도 2582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14부에 비해 8.2% 감소했다.
이는 출판계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초판도 소진하지 못하는 책들이 많아져 출판사들이 초판 부수를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어학(26.7%), 만화(19.6%), 사회과학(7.4%)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한편, 신간의 평균 정가는 1만376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154원에 비해 4.7% 올랐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