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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용, 첫 단독콘서트에 이적-김동률-루시드폴-장재인 등 게스트 참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7-07 13:09 | 최종수정 2011-07-07 13:11


정순용의 첫 단독 콘서트에 참여하는 게스트들. 사진제공=뮤직팜

뮤지션 정순용의 첫 단독 콘서트에 이적, 김동률, 루시드폴, 장재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게스트로 참여한다.

정순용은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홍대 롤링홀에서 4회 공연을 갖는다. 지난 5월 말 10년 만에 토마스쿡 2집 음반 '저니'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로 활동중인 정순용은 지난 2005년 '마이앤트메리' 3집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라 우리시대의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8곡이 담긴 토마스쿡 2집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이번 음반은 김동률이 정순용 음반의 선곡 작업에서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내 큰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1집 수록곡들을 비롯해 마이앤트 메리의 곡들로 레파토리를 정했다.

정순용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객과의 호흡을 위해 스탠딩 공연이 아닌 좌석을 준비했다"면서 "나흘 동안 장재인, 루시드폴, 김동률, 이적을 비롯 선후배 뮤지션이 출연해 공연을 빛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순용 첫 단독 콘서트는 7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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