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물의' 황현희 '개콘' 복귀 "이미 2주 전에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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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가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불명예 하차한지 5개월만에 KBS2 '개그 콘서트'에 복귀했다.

황현희는 후배 개그맨 김기리, 서태훈 등과 '불편한 진실'이라는 코너로 이미 2주 전 무대에 올랐으나 코너 전체가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다. 황현희는 6일 진행되는 '개그 콘서트' 601회 녹화에도 참여할 계획이나 방송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개그 콘서트'는 재미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코너는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앞서 황현희 측은 "'개콘' 복귀를 위해 코너를 짜고 개그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며 강한 복귀 의지를 보였다.

한편, 황현희는 지난 2월 2일 새벽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으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개그 콘서트'에서도 하차했다. 그간 사회 풍자적 코너로 인기를 모았던 터라 시청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김표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