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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구본승이 영화 '마법의 성'에 출연 후 겪은 일에 대해 털어놨다.
구본승은 5일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영화 '마법의 성'을 찍고 평소 친한 설경구가 '너 그거 왜 했니'라고 자꾸 물어봤다"고 전했다.
또 구본승은 "'마법의 성'을 한 후 나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이 많이 줄었지만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아직 성공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계기가 됐다. 나에게는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영화를 촬영할 때 양수대교에서 직접 뛰어내리는 신이 있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촬영했지만 영화에서는 내가 직접 했는지 보이지도 않을 정도여서 아쉬웠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